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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서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 홈페이지 영남선비문화수련원의 문을 열어봅니다. 대구 한주살이 여행....이곳 저곳에서 3박 4일의 한 주살이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교육장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수련원에서의 좋은 만남은 내내 기억될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일정에 매료하면서...
구암서원(龜巖書院)의 전통 예절속에 진정한 배움의 마음가짐인 속수례(束脩禮)학습과 난(蘭)치기 학습, 동재(東齋)인 경례재(耕禮齋)에서의 숙박과 동반자들과의 긴 겨울밤의 이야기, 이역소(이야기가 있고, 역사가 있으며, 소소한 행복이 있는 공간), 연암마을 목공소, 옛 골목길의 연암서당골 체험, 청라언덕길, 근대 교회의 산실 둘러보기, 대구 시인들의 만남, 고택 등 대구 근대로(路)의 여행길 걷기 체험, 그리고 도자기, 활쏘기, 사격장에서의 클레이 사격 체험, 잘 꾸며진 예절관인 다례(茶禮)실에서의 차 체험, 방자유기에 더없이 많은 사랑과 정성을 담은 식사 등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와 닿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구암서원 숭현사의 서침, 서거정 선생님께 예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제례법을 간단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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